해수어항을 처음 시작했을 때, 저는 물고기가 죽은 이유를 한참 뒤에야 알았습니다. 수치가 나빠서가 아니라, 수치가 갑자기 바뀌어서였습니다. pH도 8.2, 암모니아도 0. 숫자만 보면 교과서였는데, 산호는 하나씩 뒤집혀 갔습니다. 해수어항 수질 관리는 "적정 수치를 맞추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그 수치를 얼마나 일정하게 유지하느냐가 진짜 싸움입니다. 물잡이가 끝나도 절반이다 — 질소 사이클의 실제처음 해수어항을 세팅하고 "물잡이 완료"를 선언한 날, 저는 꽤 들떠 있었습니다. 암모니아(Ammonia, NH₃/NH₄⁺)가 0 ppm, 아질산염(Nitrite, NO₂⁻)도 0 ppm. 수치만 보면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그 상태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질소 사이클이란, 생물의 배설물과 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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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18. 00:23